한글날 공휴일 맞다는 소식에 네티즌 환호, "휴일이 하루 더?"

입력 2013-09-2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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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올해부터 한글날(10월 9일)은 공휴일로 재지정된 상태다. 하지만 일부 달력에는 공휴일을 뜻하는 빨간색이 아닌 검은색으로 표시돼 있어 네티즌들은 혼란을 겪었다.

한글날은 지난 1949년 공휴일로 지정됐다. 하지만 1991년 국군의 날(10월 1일)과 함께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됐고 기념일로만 명맥을 유지해왔다. 지난 2005년 재차 국경일로 포함됐지만 공휴일로는 재지정되지 않았다가 올해부터 공휴일로 확정됐다.

이 같은 결정이 지난 해 연말 확정됨에 따라 이미 제작된 달력에는 빨간색이 아닌 검은색으로 표시된 것이 혼선의 이유였다.

올해 한글날부터 공휴일이라는 사실에 대해 네티즌들은 “하루의 휴일이 더 생긴 셈이네요.. 정말 반가운 일입니다” “예전에는 10월달에 국경일이 많았다가 어느샌가 줄어들어 섭섭했는데 한글날이 다시 휴일이 됐네요” 등 대부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하지만 “무슨 날인지의 의미보다 노는 날이라는 인식만 강해지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네요” 등과 같은 신중한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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