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사진> 포스코 회장이 “기술과 경영을 융합한 문리통섭형 인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6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열린 임원회의에서 “‘나는 엔지니어가 아니니까 마케팅만 하겠다’ 또는 ‘나는 엔지니어니니까 기술개발만 한다’는 자세로 임해서는 사안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기술담당 임원은 시장을 읽기 위해, 경영지원 분야 임원은 기술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정 회장은 “독점적 기술력만이 세계적 경기침체와 철강 공급과잉 시대의 돌파구가 된다”며 “경쟁자 사이에서 살아남는 길은 포스코의 차별화된 독점적 기술력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