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46용사 표지석 문구 교체…기존 문구와 비교해 보니

입력 2013-09-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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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46용사의 '묘역 오석(표지석)' 문구가 일부 수정돼 교체됐다.

15일 국립대전현충원에 따르면 이날 천안함 46용사 표지석 교체작업을 진행했다.

새 표지석에는 "이곳에는 2010년 3월 26일 NLL(북방한계선) 수호임무 수행 중 북한 잠수정의 어뢰공격으로 전사한 천안함 46용사들이 잠들어 있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는 기존 문구와 비교하면 '서해안 임무 수행'이라고 언급했던 부분이 'NLL 수호 임무 수행'으로 명확하게 기재됐다. '북한 잠수정의 어뢰공격'이라는 문구도 새롭게 추가됐다.

또 묘지석 옆에는 '천안함 재단(증)'이라고 적혀 있다.

대전현충원 측은 지난달 말 해군본부 측에서 표지석 교체와 관련한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현충원 관계자는 "천안함 묘역과 관련한 부분은 해군에서 주관한다"며 "천안함 재단 측에서 해군에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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