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에너지 복지공사 현장의 일일도우미로 나섰다.
16일 산업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이날 서울시 노원구 상계3·4동 양지마을을 방문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단열시공 일일도우미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저소득층의 냉난방 문제 등 에너지 실태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산업가 에너지효율 개선을 통한 에너지구입비용 절약을 위해 2007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25만7000가구를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4만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윤 장관은 직접 저소득층 두 가구에 창문달기, 단열재 붙이기 등에 나섰다. 이어 상계3·4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들과 정부의 에너지 복지정책에 대한 간담회를 가지고 격려품을 전달했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혹한기 소득층 에너지비용 보조를 위해 전기·가스·등유 등 통합구가 가능한 에너지바우처 제도를 오는 2015년부터 도입하고 전기·가스 요금제도도 에너지 취약계층의 부담이 완화되도록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