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자금난을 겪는 주택 재개발·재건축·도시환경정비사업을 지원하고자 조합과 추진위원회에 올해 초 95억원을 융자한데 이어 55억원을 추가로 빌려주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청자가 다수일 경우 구나 시 융자심의위원회를 거쳐 융자대상자를 최종선정한다. 일몰제 적용지역이거나 소송이 진행 중인 구역, 최근 사업추진 실적이 없는 등 사업 지연이 우려되는 지역은 제외된다.
융자신청 한도는 올해 필요경비의 80% 이내로 조합은 20억원, 추진위는 10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자는 담보대출은 3%, 조합장 신용대출은 4.5%고, 상환조건은 5년 일시상환이다.조합은 준공시까지, 추진위는 시공사 선정시까지 연장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해당 자치구 정비사업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서울시 재생지원과에서 교부받거나 서울시 홈페이지 내 주택·도시계획·부동산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출 서류는 신청서와 조합·추진위승인서 사본, 소요경비내역서 및 융자사용계획서, 자금차 입의결서, 정관·운영규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