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설립 펀드슈퍼마켓, 작지만 강하게 만든다

입력 2013-09-1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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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금투협으로 결정, 팀장 체제 20명 안팎으로 꾸려

펀드슈퍼마켓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작지만 강한 조직을 지향하는 몸 만들기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 펀드슈퍼마켓 설립준비위원회(이상 위원회)는 창립총회를 열어 법인 설립을 공식화 한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차문현 신임 대표 선임과 김영세 공정위 자문위원, 유용환 전 KTB투자증권 IT본부장 등을 감사와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다뤄진다.

앞서 준비위는 내년 3월 정식 출범하는 펀드슈퍼마켓의 새로운 회사명을 ‘펀드온라인코리아 주식회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4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펀드슈퍼마켓이 기업결합 측면에서 경쟁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심사 결과를 통보 받았다.

이에 오는 24일 신임 대표와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진용을 갖춘 후 본격적인 법인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가장 주력 계획으로 세운 것은 빠른 시일 내 영업을 실시하도록 최소한의 비용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일이다. 이를 위해 본사도 여의도 금투협 11층으로 결정하고, 당초 40명 안팎으로 알려진 셋팅 인원도 20명 안팎으로 꾸린다.

특히 작지만 강한 조직을 지향하는 만큼 본부장 직제를 과감히 생략하고 팀장 체제로 직제를 편제한다. 다만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전문위원(스페셜리스트)제도’를 도입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차문현 펀드슈퍼마켓 대표는 “펀드온라인코리아의 영업장소는 대외적으로 공신력이 있어야 하고 정책적인 업무 성격을 내포하는 만큼 금투협이 최적의 장소로 꼽혀왔다”며 “더욱이 출자를 한 운용사 등 회원사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바로 청취하는 등 1차적인 플랫폼 구성과 소통 차원에서 금투협이 펀드온라인코리아의 본사로 제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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