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브라질에 첫 해외법인 설립

입력 2013-09-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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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로나' 연간 50억…전체 수출의 6.3% 차지

▲사진제공 빙그레
빙그레가 브라질에 첫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남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빙그레는 13일 공시를 통해 브라질 상파울로에 첫 해외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법인은 브라질은 물론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 등 남미지역의 아이스크림 수출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현지에 있는 다수의 수입상을 통해 해외수출을 진행했지만 신규 법인을 통해 직접 남미지역의 수입업무를 수행, 통합 관리함으로써 효율성과 수익성이 증대될 전망이다.

또한 현지에서의 마케팅 활동 강화, 유통채널 확대, 현지 생산시스템 구축 검토 등 신시장 개척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브라질 법인은 빙그레의 첫 해외법인이자 한국에서 브라질에 진출한 식품업계 최초의 해외법인”이라며 “지난 해 해외수출이 약 500억으로 총 매출의 6.3%를 차지하였으며 매년 증가세에 있다. 이번 법인 설립은 남미시장 개척을 넘어 빙그레 수출확대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2008년 부터 브라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아이스바 ‘메로나’ 로만 지난해 50억원 어치를 팔았다. 브라질은 연간 수출액 1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시장으로 미주 지역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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