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연꽃 자생지
(천리포수목원)
가시연꽃 자생지가 태안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은 안면읍 소재지의 저수지에서 서식지 외 보전기관 연구를 수행하던 차에 가시연꽃 신자생지를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가시연꽃 자생지는 태안군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유일한 자생지로 17만여㎡(5만여 평)규모로 현재 약 100개체 이상의 가시연꽃이 대단위 군락으로 확인됐다.
가시연꽃은 농수로의 정비로 인한 저수지의 매립과 방치, 무분별한 개발로 점차 사라지고 있어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야생 식물 2급으로 지정돼 있다.
가시연꽃은 꽃과 뿌리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 가시가 있으며 아침부터 개화하기 시작해 정오에 만개하고 정오가 지나면 꽃잎과 꽃받침이 닫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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