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낭비 우려사업 부처합동 점검키로

입력 2013-09-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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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예산낭비 우려가 있는 재정사업에 대해 부처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김상규 재정업무관리관(차관보) 주재로 제11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경제활성화와 민생관련 예산집행을 점검하고 재정사업 집행관리를 강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예산낭비 우려가 제기되는 사업에 대해 부처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재정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예산누수 등 집행관리 관련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중소 건설업체의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관급공사 등의 사업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민복지 예산도 보다 신속히 집행할 방침이다.

김 재정업무관리관은 “최근 고용과 수출이 안정세를 보이는 등 경기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 대외적 불확실성도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각 부처·기관이 재정사업을 꼼꼼히 집행해 상반기 경기회복의 흐름이 지속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8월말 현재 본예산과 추경예산을 포함한 정부의 예산은 204조8000억원으로 집행돼 지난해 같은 시기 집행실적(199조원)을 약 6조원 가량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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