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명의 여신이 탄생했다.
12일 방송된 ‘렛미인3’ 다이어트편에서는 고도비만으로 고통 받는 주부들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는 ‘묻지마 살인사건’ 목격 후 공포와 충격에 고도비만이 된 ‘버림받은 이혼녀’와 두 번의 출산과 우울증으로 몸이 망가진 ‘사육당하는 아내’, 췌장 수술과 연이은 출산으로 비만이 된 ‘무시당하는 뚱보아내’, 산후비만에 부정교합까지 가진 ‘쌍둥이 비만 동생’까지 다양한 사연을 지닌 비만주부들이 안타까움을 전했다.
‘렛미인’으로 선정된 지원자는 ‘쌍둥이 비만 동생’ 방미선(24) 씨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이어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지원자를 렛미인으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후보로 올라온 4명의 지원자 중, 한달 간 가장 높은 체중 감량률을 보인 지원자를 최종승자로 꼽은 것.
‘렛미인’으로 선정된 방미선은 30일 동안 70.1kg에서 57.8kg으로 감량해 총 12.3kg, 17.5%의 체중 감량률을 보여 ‘렛미인’으로 선정됐다.
‘쌍둥이 비만동생’ 방미선은 과거 렛미인에 도전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지원자였다. 갑작스러운 임신과 출산으로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산후비만으로 고통 받던 방미선은 남편과 가정불화는 물론, 다른 가족들에게도 무시와 구박을 받으며 우울한 삶을 살고 있었다. 축 늘어진 살에 부정교합으로 인한 합죽이형 주걱턱까지, 치료와 변화가 시급했다.
‘렛미인’으로 선정된 방미선은 84일간의 노력 끝에 놀라운 결과를 선사했다. 총 22kg를 감량한 방미선은 23인치, 44사이즈의 ‘개미허리의 베이글녀’로 재탄생했다. 쳐진 뱃살은 온데간데없고 매끈한 팔라인과 잘록한 허리를 자랑하며 S라인 여신포스로 MC와 관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우울한 비만주부에서 러블리걸로 대변신한 방미선의 변신을 축하하기 위해, 남편과 ‘쌍둥이 울상언니’ 방미정도 렛미인을 찾았다. ‘쌍둥이 울상언니’와 ‘쌍둥이 비만동생’은 한 무대에서 남다른 비주얼을 뽐내며 무대를 사로잡았다.
‘렛미인3’ 15회는 금요일 16시 21시, 토요일 08시 13시 25시, 일요일 13시 23시에 스토리온 채널에서 재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