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돋보기]STX조선해양, 오너 떠나던 날…사장은 지분 전량 매각

입력 2013-09-12 19:41수정 2013-09-1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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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호 STX조선해양 대표이사가 보유주식 자사주를 전량 매각했다.

지분 매각 자체가 위법은 아니지만 주주 배려에 소홀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특히 매각일이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STX조선해양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 당일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STX조선해양은 12일 신상호 사장이 보유지분을 전량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신 사장은 지난 9일 장내매도를 통해 보유지분 3만3662주를 전량 처분해 1억6000만원을 현금화했다.

신상호 사장의 이번 지분 처분으로 STX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은 기존 5인에서 4인으로, 보유주식은 2633만7018주에서 2630만3356주로 줄었다. STX조선해양의 최대주주는 (주)STX로 지분율은 30.5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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