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의 성격 "원조 악마견? 알고 보면 의외로 순둥이"

입력 2013-09-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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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의 성격

(온라인블로그)
발랄하고 쾌활한 견종 '비글'의 진짜 성격이 공개돼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인터넷 게시판에는 애완견 비글의 성격에 대한 사진과 글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유명한 애니메이션 '스누피'의 모델 비글은 우리나라에서 슈나우저, 코카 스파니엘과 함께 ‘3대 악마견’이라 불린다. 이 때문에 비글이라는 이름은 ‘시끄럽게 짖는다’ 또는 ‘작다’라는 의미의 프랑스어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한국애견협회 관계자는 "비글은 오히려 느긋한 성격"이라고 말한다. 사냥개가 조상인 비글은 의외로 성격이 순하고 느긋하며 어떤 환경이든 적응을 잘 한다는 것이 설명. 스스로를 희생하는 희생정신이 발달돼있어 의학 등의 실험 대상으로도 이용된다. 낙천적이고 밝은 성격 덕에 어린아이와 함께 키우기에 적당하며 현재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견종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비글이 말썽을 피우는 가장 큰 이유는 비글의 특성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냥견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호기심이 많고 짖기를 잘하며 실내에 가만히 있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런 비글의 특성상 많은 운동량을 매일 충족시켜주지 못한다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비글의 성격' 소식에 네티즌은 "비글의 성격, 내가 아는 그대로다" "비글의 성격, 그래도 얘는 너무 활발해!" "비글의 성격, 우리집 비글만 이러는게 아니였군"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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