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씨에너지, “코스닥 상장으로 해외시장 진출 본격 추진 ”

입력 2013-09-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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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씨에너지의 코스닥 상장은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알리고 향후 해외 발전 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는 11일 기업공개(IPO)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사업비전을 밝혔다.

이날 안병철 대표이사는 “지엔씨에너지는 대용량 비상발전기 시장 리딩 기업으로 IDC발전기 시장 점유율 24%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매 해 10%이상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엔씨에너지의 현재 주력 사업군은 대용량 발전기 부문이다. 특히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연구개발(R&D)센터 등 정보기술(IT) 분야 매출 비중이 매년 10%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매출액 601억원, 영업이익 38억원, 순이익 3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전년 대비 약 33%증가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액 337억원, 영업이익 28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달성했다.

안 대표는 “클라우드시장의 성장과 데이터 사용량의 급격한 증가로 IT 분야의 발전기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전력난 확대로 비상발전기 및 열병합발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꾸준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3년 전 태풍으로 중앙정부통합센터가 정전이 됐다. 그 때 열병합발전 시스템이 가동돼 10시간을 버틴 적이 있었다”며 향후 발전 시스템의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안대표는 바이오 가스의 성장률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난 2008년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매립가스 및 바이오가스 엔진 발전 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한 후 설치한 수도권 매립지 가스발전 시스템이 지난해부터 상업 가동에 돌입했다.

국내 최초로 국산 엔진을 이용한 바이오가스 발전소를 설립하고 전기를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바이오가스는 약 60%의 마진율로 수익성이 좋다”며 “2017년까지 바이오발전소를 10개로 늘려 매출액 규모를 200억원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엔씨에너지의 상장 예정일은 내달 2일로 총 공모주식수는 12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5000원~58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60~69억원을 조달할 예정으로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23~24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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