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피 中 '흑사회' 부두목 검거…영화 속 일이 실제로?

입력 2013-09-1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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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미수 등 혐의로 공안당국의 수배를 받고 국내로 도피한 중국 흑사회(黑社會) 부두목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수배를 받고 국내로 도피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중국 폭력조직 부두목 뤼찬보(45)를 검거해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뤼찬보는 지난 2000년부터 중국 칭다오 지역에서 활동하며 살인미수 등 혐의로 중국 공안의 추적을 받다 지난 2011년 단기 관광비자로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뤼찬보는 적색수배자 명단에 오른 범죄자로 적백수배자는 살인, 강도 등 강력범죄나 큰 규모의 경제범죄를 저지른 뒤 해외로 도피한 피의자 중 소재 발견시 체포·강제송환 대상이 되는 피의자다.

뤼찬보의 체포소식에 네티즌들은 "국내 도피 중국 '흑사회' 부두목 검거라니.. 마치 영화같다" "국내 도피 중국 '흑사회' 부두목 검거 무섭다" "우리나라 입국이 이렇게 허술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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