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코퍼레이션, 하루만에 492만% 폭등? 시장에 떠도는 얘기 보니…

입력 2013-09-11 11:59

자진상장폐지로 정리매매에 들어간 에스와이코퍼레이션 주가가 492만% 폭등하고 있다.

에스와이코퍼레이션은 11일 오전 11시50분 현재 전날보다 4만9299원(492만9900%) 오른 4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11시에는 에스와이코퍼레이션은 전날보다 811만9900% 오른 가격인 8만1200원으로 거래가 체결되기도 했다.

에스와이코퍼레이션은 삼양옵틱스가 렌즈 부분을 분할매각하면서 회사 이름을 바꾼 회사다. 삼양옵틱스는 분할 매각이 완료된 후 유상감자 대금을 지급하고 자진 상폐를 결의했다.

시장에는 “에스와이코퍼레이션 주식의 주당가치는 유상감자 후 수십만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는 얘기가 떠돌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가격제한폭이 없는 정리매매기간을 틈타 주식을 팔아치우려는 ‘폭탄 돌리기’라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에스와이코퍼레이션의 전체 발행주식은 10만주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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