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여성의류’, 세로수길 ‘요식업’ 매출액 최고

입력 2013-09-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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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가로수길·세로수길 매출 비교 분석

신사동에 위치한 가로수길은 여성의류 업종의 매출이 가장 높은 반면, 세로수길은 요식업종의 매출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매출은 가로수길이 높았지만 오후 10시~오전 6시 사이 매출은 세로수길이 더 높았다.

비씨카드는 신사동 가로수길·세로수길에서 발생된 비씨카드 매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6~8월 가로수길에서 발생된 매출액(66%)이 세로수길에서 발생된 매출액(34%)보다 약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로수길과 세로수길을 통틀어 가장 매출액이 높은 업종은 여성의류 업종이었다. 가로수길에 위치한 여성의류 업종은 전체 매출액 중 31%를 차지했으며 이어 음식, 치과, 일반의류, 산부인과 순이었다. 세로수길에 위치한 업종 중 매출액이 가장 높은 업종은 음식 업종이었으며 여성의류, 잡화, 제과, 미용실이 뒤를 이었다.

시간대별로 보면 가로수길은 오후 3~8시 사이, 세로수길은 오후 6~11시 사이에 매출이 가장 많이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후 10시~오전 6시 사이에는 세로수길의 매출이 가로수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시간대는 가로수길이 모두 높았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신사동에 위치한 가로수길은 카페나 레스토랑 등이 많아 만남의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가로수길 이면 도로 주변 상점들도 세로수길이라고 불리며 가로수길 인기에 힘입어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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