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속살]경봉 “연간 수주 목표액 근접…목표치 상향”

입력 2013-09-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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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교통시스템 및 CCTV 구축사업을 주력업종으로 하고 있는 경봉이 수주가 급증하면서 목표치를 상향했다. 하반기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 관련 수주가 급증한 것이 주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경봉의 올해 신규 수주액은 공시한 것만 10건, 수주금액은 266억원에 달한다.

8월들어서만 경봉은 광주전남혁신도시 도시정보화(U-City) 정보통신공사(58억원), 제주시 어린이안전용 CCTV시스템 제작설치(24억원), 인천시 버스정보시스템(BIS)확대사업(15억원) 등 지방자치 단체를 중심으로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경봉 관계자는 11일 “구체적인 금액은 밝힐 수 없지만 현재까지 수주실적은 연간 목표액인 500억원에 근접한 상황”이라며 “연초 계획했던 목표치를 7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라고 말했다.

경봉은 100% 정부 입찰만 참여해 수주를 받는다. 입찰에 참여하면 평균 70%의 낙찰을 받았다. 올해는 상반기 신규 수주건수도 높고 하반기 수주 입찰도 계속 예정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매출액을 계산할 때 총 수주 대비 진행률로 계산하기 때문에 수주실적이 높아도 실적 발표에는 모두 반영되지 않는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업체는 주력 사업이 따로 있고 30~40명이 ITS(지능형교통시스템) 영업을 하지만, 우리는 직원 200명 가운데 190명이 이 사업에 종사하고 있다”라며 “전국에 걸쳐 구축한 실적도 좋았지만 지금까지 구축했던 시스템이 크게 문제됐던 적이 없었다는 점도 정부 입찰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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