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원, 고난 3종 세트 열연 "주원 연기력에 소름이 쫙~"

입력 2013-09-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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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굿닥터’ 주원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에서 주원은 일명 ‘고난 3종 세트’ 열연을 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시온(주원)은 도한(주상욱)의 첫번째 테스트에서 성공하지만 가상 수술 테스트에서 실수를 하고 만다. 가상 수술 중 불안함을 보이던 시온은 결국 연이은 실패로 인해 의기소침해졌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차윤서(문채원)가 이러한 모습들을 지켜본 것에 대해 창피함을 느끼며 자신감을 잃고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온은 윤서에게 얼떨결에 고백을 하고서는 혼란스러운 상태로 길을 걷다 취객과 부딪혀 시비가 붙었다. 취객들은 시온의 말투가 자신들을 놀리는 것이라고 오해해 화를 내며 시온에게 “말투가 왜 이래 이거? 너 상태 좀 안 좋은 애냐?”라고 빈정거렸다.

이에 시온은 “아닙니다. 그런 식으로 말씀하지 마십쇼. 시비거는 사람들 싫습니다. 그러지 마십쇼”라고 화를 내지만 결국 시온은 취객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만다.

이뿐만 아니다. 시온은 병원으로 자신을 찾아온 극 중 친아버지인 춘성이 “이런 덜 떨어진 노무 자식!”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과거 춘성에게 폭행을 당했던 어린 시절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이에 시온은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로 뒷걸음질 치다가 결국 눈을 뜬 채로 바닥으로 쓰러지며 혼절하고 만다.

이날 방송에서 주원은 가상 수술에 실패한 데다 윤서에게 초라한 모습을 보여 좌절감을 느낀 모습, 시비가 붙어 취객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모습, 극 중 아버지를 보고 실신하는 등 가슴 아픈 일들은 연속적으로 겪는 시련을 맞는 '고난 3종 세트' 열연을 통해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굿닥터’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굿닥터’ 주원, 왜 자꾸 우리 시온이를 아프게 하는 거야, 마음이 아주 찢어진다” “‘굿닥터’ 주원, 윤서는 받아주지 않을 거면 스킨쉽 좀 자제해” “‘굿닥터’ 주원, 시온이 아버지를 만나는 장면은 진짜 주원의 연기력에 소름이 쫙~”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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