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의 한승연(사진 = SBS)
걸그룹 카라의 멤버 한승연이 근거 없는 루머에 시달렸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한승연은 10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1년 넘게 어떤 사람이 자필로 쓴 욕설편지를 보내며 악질적으로 괴롭혔다”고 고백하며 SNS에 소신발언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날 한승연은 “오랜 기간 욕설과 사실무근 루머에 시달려 왔다. 별의별 소리가 다 있었다”며 “심지어 내가 숙박업소에 남자들이랑 들어가서 예능을 잡았다는 말도 있었다. 남자 아이돌과 즐긴다는 소문도 있었다”고 전했다.
한승연은 이어 “부모님이 60세가 넘으셨는데 나를 보려고 인터넷을 배우셨다. 근데 그런 내용들이 다 나오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익명성에 기대어 무책임한 말로 상대를 죽이는 비열한 악플러들”, “대한민국에서 연예인으로 사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인 것 같다”, “한승연의 눈물에서 그간의 마음고생이 느껴진다”, “부모님이 보시고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악플러들의 이중성은 부메랑이 되어 고스란히 돌아올 것”라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