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해명 Vs. 네티즌 반론 "예능은 진실하지 않아도 된다?...'클진요' 생기겠네"

입력 2013-09-1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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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해명

(사진 = KBS 2TV)

클라라가 자신을 둘러싼 거짓말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클라라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는 재미를 우선하는 예능을 했어요, 진실을 담보하는 다큐가 아니었어요. 예능을 했는데 재미가 없었다고 하시면 이해가 되지만 진실되지 못했다고 하시면..."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치맥 싫어하는데 좋은 친구들과 분위기가 좋아서 치맥 좋아한다고 말하면 거짓말인가요? 요가 배운 적 없는 데 잘 하면 거짓말인가요? 연예인 남친 사귄 적 있는데 굳이 그런 거 말하기 싫어서 사귄 적 없다고 하면 거짓말인가요?"라며 상황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나온 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클라라는 "본명이 Clara Lee(클라라 리)이고, 스위스에서 나고, 미국에서 배우고, 국적이 영국이라서 여러분 말씀대로 한국 정서를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그건 앞으로 열심히 열심히 배우고 또 고쳐갈께요~"라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저를 싫어하실 수 있어요. 악플 달고 욕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다르다고 해서 틀렸다고 하지는 말아주세요"라며 답답한 심경을 거듭 강조했다.

클라라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선 것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거짓말 논란 때문이다.

앞서 클라라는 한 케이블 방송에 출연해 "치킨과 맥주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가 다시 한 라디오 방송에서 "치킨과 맥주 마니아다"라는 상반대된 모습으로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요가를 배운 적이 없다"고 했지만 어려운 요가 동작을 완벽하게 소화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전에도 타 방송에서 클라라의 요가 모습이 자주 나와 거짓말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같은날 '해피투게더-야간매점' 코너에서 클라라는 자신이 고안한 요리라며 '소시지 파스타'를 소개했다. 하지만 이 소시지 파스타는 이미 KBS2 '스펀지' tvN '얼간이' 등에 소개된 바 있다. 네티즌의 비난이 거세지자 클라라는 "죄송합니다. 변명할 여지가 없습니다"라는 사과의 글을 남겼다.

또 클라라는 tvN '환상속의 그대' 출연 당시 연예인과 교제한 적이 없다고 말했지만 지난 7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톱스타 남자친구와 교제한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클라라 해명에 네티즌들은 "클라라 해명, 시청자들을 바보로 아나" "클라라 해명, 거짓과 해명의 반복일세. 진실은?" "클라라 해명, 거짓말도 자꾸 하면 병인데" "클라라 해명, 이번이 끝일까?" "이러다 클진요 생기는 건 아닌지?" "거짓말도 정서가 달라서?" "예능과 다큐의 차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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