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독도함 화재
(연합)
해군 독도함의 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발전기를 수리 중인 것으로 밝혀지며 독도함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독도함은 아시아 최대 수송함으로 한진중공업이 지난 2005년 진수한 대형수송함이자 상륙함정이며 길이 199m, 최대속도 23kn, 배수량 1만4340t에 이른다.
또한 헬리콥터 7대 뿐 아니라 고속상륙정 2척, 전차 6대, 상륙돌격장갑차 7대, 트럭 10대를 동시에 운반할 수 있으며 승조원 300여명, 상륙군 700여명을 태울 수 있다. 고성능 음파탐지기를 장착해 해저 상황 파악에도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우리 군대에는 해상용 헬기가 턱없이 부족해 독도함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10일 오전 10시 45분경 서해 어청도 부근을 항해 하던 해군 독도함 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독도함은 오는 15일 열리는 인천 상륙작전 기념행사를 위해 인천항으로 이동 중이었다.
해군 독도함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군 독도함 화재, 다친 하사분 쾌유 기원", "해군 독도함 화재, 신형함인데 왜 불이 났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