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KB금융 ELS조작설 진위 살펴볼 것”

입력 2013-09-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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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이 장중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주가연계증권(ELS) 조작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거래소 측은 감시를 강화해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10일 오전 9시10분 경 KB금융은 갑작스러운 매도 주문에 주가가 밀려 전일 대비 14.91% 하락한 3만1100원을 기록했다. 10시17분 현재는 0.96% 오른 3만6900원까지 올라선 상태다.

증권업계에선 KB금융의 급락은 외국계 증권사의 주문 실수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오전 CLSA 창구를 통해 14만5000주 가량이 낮은 가격에 대량으로 쏟아졌다.

다른 한편에서는 ELS 조작설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ELS의 수익이 좋기 때문에 굳이 하한가를 갈 이유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KB금융의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것에 대해 감시를 강화해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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