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초선 의원들이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기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새누리당 초선의원 모임인 ‘초정회’소속 의원들은 “헌법과 국회법이 정한 정기국회가 하루 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즉각 의사일정 협의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정기국회는 산적한 민생 현안을 점검하고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여야가 모든 힘을 모아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한 달 이상 지속된 민주당의 장외투쟁과 정기국회 의사일정 협의 거부로 정기국회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말하는 ‘무신불립’의 출발점은 정기국회를 정상적으로 시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민주당이 의사일정 협의에 나서지 않는 것은 당리당략을 위해 식물국회를 불사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면서 “여야가 앞다퉈 공약했던 정치 쇄신과 국회 선진화에도 역행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