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물자관리원장에 김인관 前 산업부 남북경협팀장

입력 2013-09-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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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관 전(前) 산업통상자원부 남북경협팀장이 9일 제3대 전략물자관리원장으로 취임했다.

김 원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전략물자관리원을 “세계 일류의 전략물자 관리 전문기관으로 육성하겠다”며 취임 포부를 밝혔다.

김 원장은 “이미 국제규범으로 정착된 전략물자 관리 제도가 최근 이란과 북한의 핵개발 위협, 국제사회의 대(對)이란 무역제재 등으로 인해 그 중요성이 훨씬 커졌다”며 “최근 폭증하는 기업의 전략물자 사전판정 신청, 중소기업에 대한 이행 지원 등 현안에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원장은 상공부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산업기술, 안전, 무역 분야를 두루 거쳤고 최근 남북경협팀장을 역임했다. 또한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과 재직시 국내 핵심기술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산업기술유출방지법’ 제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외유내강형의 인화형 CEO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면서도 업무에 있어선 추진력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략물자관리원은 이번 김 원장의 취임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성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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