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휠체어 탑승 장치가 있는 장애인용 콜택시를 50대 늘린다고 8일 밝혔다.
휠체어 탑승 장치를 부착한 장애인 콜택시는 2003년 첫 도입 이후 꾸준히 숫자가 늘어 이번에 증차한 차량까지 모두 410대가 됐다.
시는 오는 9일부터 증차하는 콜택시 50대를 수요가 많은 강서, 노원구를 중심으로 시내 전역에 고르게 배치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차고지도 용산과 양천구에 한곳씩 추가돼 모두 38개가 운영된다.
퇴근시간 등 택시 수요가 많을 때는 시간제로 일하는 운전기사 53명을 투입해 휴무 차량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휠체어가 필요없는 장애인을 위한 전용 개인택시도 50대를 처음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