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던 바다' 신현준, "아내 없으면 사고칠까바 가출했다"

입력 2013-09-06 19:02

김민정 기자 mj_ki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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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신현준이 가출을 시도(?)한다.

신현준 6일 오후 서울 영등포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KBS 새 파일럿 프로그램 ‘바라던 바다’ (연출 조성숙)의 기자간담회에서 신현준이 프로그램 촬영 소감을 전했다.

신현준은 “좋은 감독과 동생들과 밖에서 촬영하 수있어서 행운이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조성숙 PD한테 남자들 가출 프로젝트 이야기를 들었다”며 “나는 가출할 이유가 없었다. 결혼한지 100일도 안됐을 때 가출하라고 해서 PD를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현준은 “주변에서 ‘형 지붕 있는데서 촬영해야지 나가서 고생하는 것 같다”고 하더라“며 ”처음에 할 생각 없었는데 와이프가 미국 돌아가기 전에 여행을 갔었다. ‘와이프 없으면 뭐하지? 사고칠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동생들이랑 좋은 배를 타고 다니면 덜 외롭겠구나 생각에 하게 됐다”고 프로그램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신현준은 “바다에 나가있으면서 예측하고 맞는 것이 하나도 없엇다 그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KBS 새 예능프로그램 ‘바라던 바다’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한번쯤 가출을 꿈꾸는 남자들의 소망을 실현함과 동시에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이면을 동시에 보여주며, 요트를 타고 바닷길을 나선 멤버들(신현준, 남희석, 이훈, 정형돈, 정겨운, 인피니트 성규)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그릴 예정이다.

‘바라던 바다’는 총 3회 편성으로 오는 11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