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간 청년 교류 상생협력 플랫폼 가동

입력 2013-09-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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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코트라, 하노이서 ‘K-Move 상생협력 플라자’ 개최

한국과 베트남간 청년 교류와 공동 창업활동,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플랫폼이 본격 운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K-Move 상생협력 플라자(WIT PLAZA·이하 상생플라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베트남 다오 응옥 중(Dao Ngoc Dung) 공산당 중앙위원회 비서, 쩐 꽝 꾸이(Tran Quang Quy) 교육부 차관, 응웬 깜 뚜(Nguyen Cam Tu) 산업부 차관 등 베트남 주요 관계자와 윤상직 산업부 장관, 오영호 코트라 사장 등 한국 측 인사 10여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상생 플라자는 이날부터 청년 교류, 공동 창업활동, 현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우선 지역 공대생들을 중심으로 연간 15명 내외의 청년인재를 선발, 상생 플라자에서 1년 내외의 창업교육과 현장실습 등 현지 인턴십을 제공한다. 또 연간 2회 ‘적정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우수 청년 예비사업가를 상생 플라자로 파견한다.

이와 함께 양국 청년과 현지 기업 일자리를 연계하고 현안 이슈에 대한 강연, 비즈니스 상담회, 세미나 등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윤상직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제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인 양국에 상품과 자본을 넘어 사람이 교류하는 한 차원 높은 단계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한국 청년이 베트남 경제발전의 주역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청년 해외진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부, 산업부, 외교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가 협력해 국정과제 K-Move를 추진 중이다. 특히 산업부와 고용부는 지난 8월부터 추경예산 4억5000만원을 투입해 일본(도쿄), 미국(실리콘밸리),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현지에 청년 취업·창업을 현장에서 지원하는 'K-Move Center'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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