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김미영
'렛미인' 털 많은 여자 김미영이 대변신에 성공했다.
지난 5일 스토리온 '렛미인'에서는 털 많은 여자 김미영이 변신에 성공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3대 렛미인 김미영은 140일 만에 무대에 다시 올랐다. 김미영은 몸에 난 수북한 체모 때문에 고통 받은 사연으로 렛미인에 의뢰했다.
김미영은 초등학교 5학년 이후 월경이 끊기고 여성호르몬에도 문제가 있어 여성으로서 정체성을 전혀 찾아보기 힘들었던 상태였다.
김미영은 다리, 배, 가슴이 털로 가득 뒤덮여 있는데다 외모마저 남자같아 MC들을 놀라게 했다.
또 김미영은 렛미인 선정 당시 치료기간만 최소 반년에서 최대 20년까지 걸릴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아 언제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불확실했다.
하지만 렛미인 닥터스가 김미영의 메이크오버에 최선을 다한 결과 그녀의 달라진 모습을 이날 볼 수 있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밝고 여성스러운 목소리로 인사를 건넨 김미영은 "호르몬 치료 후 목소리가 한 톤 높아졌다. 쑥스럽지만 가슴도 생겼다"면서 20kg 감량 후 S라인 몸매도 갖게 됐음을 당당하게 설명했다.
예전과는 달리 김미영의 당당한 모습에 황신혜는 "정말 감동이다. 가슴이 벅차다"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