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기대해' 이은진PD, 연기점수 "보아는 75점…최다니엘은 90점"

입력 2013-09-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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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진 PD가 보아 연기점수를 공개했다.

이은진 PD가 5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서울 호텔에서 열린 KBS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극본 주화미, 연출 이은진) 제작발표회에서 보아 연기력에 점수를 매겼다.

이은진 PD는 “제가 생각하는 보아의 연기점수는 75점이다. 못해서가 아니라 더 잘할 수 있는데 아직 처음이라 이 정도를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보아가 신인으로 이 작품에 임해준 자세와 열의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보아는 “현장에서 저를 대해주는 점수에 비하면 과한 점수다. 75점이라는 점수에 만족한다. 처음부터 90점대 받으면 저도 힘들다. 감사하다”고 답했다.

뒤이어 이은진 PD는 최다니엘의 연기 점수에 대해서 "90점이다. 원하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잘 해줬다"고 호평했다.

보아는 우수한 외모와 빼어난 몸매를 가진 7년째 여대생 주연애 역을 맡았다. 극중 주연애는 외모와 대비되는 털털한 성격으로 주변에 남자가 부족해 본 적 없다. 대학입학 후 이름값하며 연애도 실컷해봤지만 연애초반을 넘기지 못하고 헤어지기 일쑤였다. 이에 그는 픽업아티스트와의 SNS 연애상담 신청해 배워서 익히는 실용연애를 시작한다.

최다니엘은 치의대를 졸업해 고학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백수의 삶을 사는 차기대 역을 맡았다. 극 중 차기대는 연애와 사랑뿐만아니라 구직과 결혼이라는 현실에 치이며 결혼 적령기를 살아가는 이시대 남성들의 고충을 표현한다. 여자친구 새롬(김지원)과 1년을 사귀었고,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계산적이지 못한 바보 주연애(보아)를 SNS로 코칭해주면서 연애관이 바뀌게 되고 주연애에게 끌리게 된다.

‘연애를 기대해’는 요즘 남자, 요즘 여자의 연애관을 진솔하고도 유쾌하게 그린다. 각각의 연애 스타일을 지닌 톡톡 튀는 캐릭터들이 연애를 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KBS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는 ‘칼과 꽃’의 후속으로 오는 9월 11일(수), 12일(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노진환 기자(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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