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5일 주요뉴스]갤럭시기어 갤럭시노트3 공개·비정규직 무기계약직 전환 등

입력 2013-09-05 15:38수정 2013-09-0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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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비밀병기' 갤럭시기어 베일 벗었다… 갤럭시노트3도 공개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3’와 2014년형 갤럭시 노트 10.1, 스마트 워치 ‘갤럭시 기어’를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3는 5.7인치 화면에 두께는 8.3mm로 기존 모델 보다 더 얇아지고 무게는 168g으로 가벼워졌다. 또 3GB(기가바이트) 램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또 스마트 워치‘갤럭시 기어’를 공개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갤럭시 기어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고, 스피커를 통해 음성을 인식하는 ‘S 보이스’를 활용해 전화 수발신은 물론 일정과 알람 세팅, 날씨 확인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 2015년까지 공공부문 비정규직 6만5700명 무기계약직 전환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한 공공부문에서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 6만5711명이 2015년까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올해 절반 가량인 3만904명(47%)이 전환되며, 내년 1만9908명(30%), 2015년 1만4899명(23%)이 전환된다. 전환 대상 기관은 중앙행정기관 47곳, 자치단체 246곳, 공공기관 430곳, 교육기관 77곳 등 모두 810곳이다. 이곳의 총 비정규직 근로자는 25만1589명으로 이 가운데 6만5711명이 3년에 걸쳐 전환된다.

◇ 10억원 넘는 거액예금 수천계좌, 은행서 이탈

은행에서 10억원 이상 거액예금이 지난 1년간 13조원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저금리에 금리 메리트가 떨어지고 정부의 지하경제 양성화 정책에 부담을 느낀 기업 및 고액자산가들이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현금 보관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KB국민·우리·하나 등 시중은행 3곳의 거액 정기예금 규모는 132조4000억원(2만13계좌)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말 145조원(2만1709계좌)에 달하던 예치금액과 비교하면 1년 만에 12조6000억원(약 1700계좌)이 이탈한 것이다.

◇ 이석기 영장심사…구속여부 오후 9시께 결정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5일 수원지법에서 열렸다. 현직 국회의원이 내란예비음모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이석기 의원은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이날 오전 10시17분쯤 수원지방법원에 도착했으며, 취재진의 질문에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수원지법 오상용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시작된 실질심사는 2시간 50여분 만인 오후 2시께 끝났으며, 구속여부는 오후 9시 전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박원순 시장 "빚 내서 서울시 무상보육 이어 나가겠다"

서울시가 무상교육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지방채를 발행키로 했다. 박원순 시장은 5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무상보육을 위해 지방채를 발행하고, 자치구가 부담해야 할 몫까지도 시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방채 발행을 통해 2353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중앙정부로부터 1355억원을 받아내 올해 서울시 보육예산 부족분인 3708억원을 메꿀 방침이다. 시는 올 들어 보육예산 부족분 부담을 두고 정부·여당과 싸웠지만 결국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 朴 “北과 신뢰 쌓이면 국제기구 가입 지원”… 오늘 G20 시작

러시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제8차 G20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성장과 세계경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첫 세션에서 미국이 양적완화 출구전략을 취할 때 각국에 미칠 영향에 대비할 것을 주문하며 선진국과 신흥국간 가교 역할을 자처한다. 또 “남북이 신뢰를 쌓아가고 비핵화가 진전된다면 북한의 인프라, 예를 들어 통신이나 교통, 전력에 대한 확충과 국제기구에 대한 가입 등도 지원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 2분기 실질 국민소득 전분기比 2.9% 증가…4년來 최고

실질 국민소득(GNI)가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속보치와 같은 1.1%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GNI는 전분기보다 2.9% 늘었다. 이는 지난 2009년 2분기(4.8%) 이후 최고치다. 전분기 대비 실질 GNI 증가율은 작년 1분기 -0.1%에서 2분기 1.5%로 상승했다가 3분기 0.7%, 4분기 0.3%로 '상고하저'의 양상을 보였다. 올 2분기 실질 GNI 증가세는 교역조건이 큰 폭으로 개선된데 따른 것이다.

◇ 코레일, 5일 토지대금 반환키로…서울시, 용산지구 지정해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백지화되면서 서울 서부이촌동 일대가 재생사업을 통해 현대화할 전망이다.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드림허브) 최대주주인 코레일은 5일 오후 용산 토지대금으로 받은 자산유동화증권(ABS) 1조197억원을 상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코레일 측은 4월 8일 이사회 결정에 따라 이같이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이르면 다음주께 난개발 방지 등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검토한 뒤 종합개발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 노동부, 임금체불 사업주 첫 명단공개…최대 체불액 20억8000만원

고용노동부는 5일 상습 체불사업주 234명의 명단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401명에 대해서는 신용 제재를 했다. 사업주와 업체의 이름은 관보, 인터넷 홈페이지, 지방관서 게시판 등에 향후 3년간 게재된다. 가장 많은 체불액을 기록한 곳은 서광건설산업으로 20억8200만원 이상을 체불한 것으로 밝혀졌다. 명단 공개 대상은 기준일인 작년 8월 31일 이전 3년 이내에 임금체불로 2회 이상 유죄가 확정되고, 기준일 이전 1년 이내에 체불 총액이 3000만원 이상인 경우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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