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호텔, 2011년 발견된 구조물은 지금?

입력 2013-09-0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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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호텔

(인천광역시)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 ‘대불호텔’은 현재 매장문화재로 지정돼 있지만 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대불호텔은 1888년 옛 일본 조계지(현 인천시 중구 중앙동)에 서양식 3층 벽돌 건물로 세워졌다. 90년이 지나 1978년,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 건물은 헐리고 대불호텔 터는 주차장으로 사용됐다.

이 부지를 매입한 국내 사업가는 2011년, 상가 건물을 신축하기 위한 공사를 시작했으나 터파기 과정에서 대불호텔의 흔적으로 짐작되는 붉은 벽돌 구조물이 발견됐다.

문화재청은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 대불호텔 부지에 원형 보존 조치를 내리고 매장문화재로 지정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 부지는 아직 문화·관광자원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인천시는 대불호텔 터를 매입해 호텔을 복원하고 전시관을 만드는 등 다양한 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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