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등 바이오산업 기술교류의 장
보건복지부는 바이오산업의 수출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자리인 ‘바이오 코리오 2013’가 오는 11~1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바이오 코리아’는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등 바이오산업 분야 업체와 전문가, 연구원들이 한데 모여 바이오산업의 최신동향과 전망에 대해 논하고 수출·투자활성화, 기업간 네트워크 형성 등을 촉진하는 행사다.
컨퍼러스에서는 2012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야마나카 신야와 현 싱가폴 A*STAR의 BMRC 사장인 벤자민 시트가 연설에 나선다. 특히 올해 행사는 최근 기술과 산업간 융합을 통한 혁신을 강조하는 동향을 반영해 융·복합 주제의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전시규모와 발표회 내용도 지난해에 비해 확대했다. 300여개 기업가 참여해 530개 부스를 마련해 전시회가 열리고, 글로벌 벤처캐피탈 바이오 투자전략 소개와 투자 유망기업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바이오산업 분야에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창업 컨설팅, 멘토 초청 강연, 혁신형 제약기업 인사담당자 초청 등 잡페어를 연다.
또한 제약분야에 특화된 기술과 시장 교류의 장인 ‘팜페어 2013’이 진행된다. 팜페어에서는 중동, 중남미, 러시아, 중국 등 신흥 제약시장의 인허가 담당자와 유력 유통사들이 참가해 포럼, 컨퍼런스, 수출 계약식 등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마지막날 열리는 수출계약식에서는 기업들 간의 업무협약과 수출 계약 20여건이 최종 계약을 맺는다.
이 행사에는 진영 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오제세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이시종 충북지사, 알 사이디 오만 보건부장관 등 국내외 고위인사와 산·학·연 관계자 2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