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9급 공무원시험 평균 경쟁률 87.1:1…7일 실시

입력 2013-09-04 14:42수정 2013-09-05 10:15

김부미 기자 boom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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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서울시 7·9급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87.1:1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오는 7일 치러질 예정으로 총 1446명을 선발하는 서울시 7·9급 공무원시험에 12만5984명이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전산9급이다. 2명 모집에 1311명이 지원해 655.5:1의 경쟁률을 보였다. 856명을 뽑을 예정인 일반행정9급의 경우 8만2534명이 지원해 96.4: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행정7급은 23명 모집에 9723명이 지원해 422.7:1을 기록했다. 지방세9급은 55명 모집에 7207명이 지원해 131.0: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복지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 채용을 확대하는 사회복지직9급에는 300명 모집에 1만1946명이 지원해 39.8: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144명 선발에 2657명이 지원해 18.5:1의 경쟁률을,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132명 선발에 1213명이 지원해 9.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신분증과 응시표를 소지하고 당일 오전 9시20분까지 시험실로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며 "수험생 차량은 시험장 통행이 금지되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원자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방 수험생의 교통편의를 위해 시험 당일 오전 4시50분 부산에서 출발하는 KTX 임시 열차와 오전 4시30분 광주에서 출발하는 KTX 임시 열차를 운행한다. 아울러 지방 수험생 120명에게는 서울시인재개발원 시설을 숙소로 제공하고 야간 학습공간 제공과 셔틀버스 운행 등을 지원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10월17일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