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교육부, ‘농어촌인성학교’ 전국 16개 마을권역에 추가 지정

입력 2013-09-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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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과 창의적 사고를 함양하기 위해 전국 16개의 마을권역을 ‘농어촌인성학교’로 추가 지정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2차 지정에는 경기(3), 강원(1), 충북(2), 충남(2), 전북(2), 전남(1), 경북(2), 경남(1), 제주(2) 등이 추가됐다.

농식품부와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청소년의 인성함양을 위해 농촌 체험과 연계한 인성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인성학교 공동지정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 2월 1차로 28개 마을권역을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했다. 그 결과 올해 7월까지 농어촌인성학교에 105차례에 걸쳐 7600여명의 청소년이 방문했다.

이번 2차 지정을 위한 사업 공모에 총 26개 마을권역이 지원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 3차 종합평가를 거쳐 16개 마을 권역이 최종 선정됐다. 인성교육 및 시설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은 현장평가를 통해 인성 프로그램 운영 역량 및 위생·안전 관련 분야를 집중 점검했다.

아울러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지정 및 농어촌체험지도사 보유를 의무화했다.

공주 소랭이권역의 경우 폐교를 리모델링해 멀티미디어실, 체험실을 갖췄다. 또 벼 모내기부터 수확까지 체험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벼 한 살이체험’ 프로그램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자세한 현황은 농어촌인성학교 홈페이지(www.ruralschoo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농식품부와 교육부는 9월중 합동으로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된 전체 44개 마을권역 워크숍을 실시하고 위생·안전관리와 인성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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