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취객 구한 사연...어땠길래, 경찰까지 극찬?

입력 2013-09-0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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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취객 구한 사연

▲사진=경찰청 페이스북

방송인 홍석천이 취객을 구한 사연이 전해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경찰청 온라인소통계 페이스북에는 '홍석천이 지구대에 뛰어온 이유'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함께 사연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홍석천은 이날 새벽 서울 마포구 용강지구대에 뛰어 들어와 "길가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 도와달라"고 다급히 외쳤다. 길가에 쓰러져있는 취객을 보고 경찰에 도움을 청한 것.

경찰은 "술 취하신 분을 깨우는 동안 옆에서 홍석천씨는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계속 말을 걸었다"며 "많은 사람이 지나는 길거리지만 선뜻 신고해준 사람은 홍석천씨 밖에 없었다"고 칭찬했다.

경찰청의 페이스북 게시글이 퍼지면서 그의 선행이 주목받자 홍석천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과하게 칭찬을 받아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당연히 도와드린 것"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막내경관님이 끝까지 도와주셔서 가능했던 일. 그 경관님 정말 고생하셨다"고 당시 도와준 경관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홍석천 취객 구한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석천 취객 구한 사연 뭔가 했더니.." "홍석천 취객 구한 사연 보니 홍석천 달리 보인다" "홍석천 취객 구한 사연, 스플래시도 성공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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