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중소기업청은 ‘2013 앱 창업 배틀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10개 앱에 대한 최종 심사와 함께 시상식을 3일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열었다고 4일 밝혔다.
KT는 6월27일 앱 창업 배틀대회를 열고 ‘융합앱’과 ‘스마트콘텐츠앱’ 두 분야로 나누어 3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최종 10개팀이 우수팀으로 선정했다.
본상을 수상한 10개의 팀에게는 시상내용에 따라 최대 1000만 원의 상금이 부여되며, 추가 특전으로 KT 에코노베이션 센터와 중소기업청 스마트 앱 누림터의 창업 공간을 최대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밖에도 팀당 최대 2억 원의 앱 개발 펀드 투자심의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대회 출품작 중 융합앱 분야의 대상은 ‘나는 누구일까요’가 선정됐다. 이 앱은 편백나무 소재로 만들어진 퍼즐놀이 블록과 종이 그림에 앱을 실행해 카메라로 비추면 블록과 종이 속 캐릭터가 3차원으로 나타나 이야기를 하는 증강현실을 담고 있다.
스마트콘텐츠앱 분야의 대상은 ‘파피용’으로 파피용 강아지가 나비를 쫓아가며 나와 내 지인의 러닝 레코드를 비교 경쟁하는 모바일 게임이 차지했다.
KT 안태효 본부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창조적인 앱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완성도 높은 우수 앱을 많이 발굴할 수 있었다”며 “KT는 역량있는 앱 개발자들의 앱창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