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銀 대표 김종욱, SBI2저축銀 대표 임진구 선임

입력 2013-09-04 09:09

김민지 기자 kimm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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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옛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신임 대표에 김종욱 전 유진그룹 재무담당 사장이 선임됐다. SBI2저축은행 신임 대표에는 임진구 SBI 저축은행 IB 그룹장이 내정됐다.

SBI저축은행은 오는 23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를 임명할 계획이다. SBI 3, 4저축은행은 현 대표 체제가 유지된다.

김 신임 대표는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3회에 합격해 옛 재무부 소속 기관인 전매청에서 근무하다 KPMG 이사, 현대증권 IB 본부장, 유진그룹 재무담당 사장을 지냈다. 임 신임 대표는 LG상사 벤처 투자팀, 홍콩 오아시스 사모펀드 대표 등을 역임했다.

한편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이달부터 SBI저축은행으로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 작업에 들어갔다. 계열사인 현대스위스2, 3, 4저축은행도 각각 SBI 2, 3, 4저축은행으로 변경됐다. SBI저축은행은 최근 대주주인 일본 SBI(Strategic Business Innovator)그룹으로 부터 2434억원의 유상증자 대금을 받아 자본 확충을 완료하고 창조경제 실현과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글로벌 금융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