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일(현지시간) 상품가격이 혼조세를 보였다.
커피와 설탕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코코아와 오렌지주스, 면 가격은 하락했다.
9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오후 5시44분 현재 전일 대비 0.71% 오른 파운드당 112.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커피값은 이날 코스타리카와 온두라스의 커피 수출이 줄었다는 소식에 올랐다.
코스타리카의 8월 커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한 6만3918자루라고 코스타리카커피협회가 집계했다.
온두라스커피협회에 따르면 온두라스의 커피 수출은 8월에 14만9434자루로 전년의 39만3010자루에서 감소했다. 온두라스는 세계 4대 아라비카 원두 재배국이다.
잭 스콜빌 프라이스퓨처스그룹 부대표는 “(코스타리카와 온두라스가) 시장이 예상한 만큼의 커피를 수출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커피값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브라질 커피 농부들은 커피값이 크게 하락하면서 판매를 연기하고 있다. 정부는 커피 옵션 경매를 이번 주 실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의 커피 옵션 경매에서 가격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보다 높다.
설탕 가격도 올랐다.
9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일보다 0.73% 상승한 파운드당 16.46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코코아와 오렌지주스, 면화 가격은 내렸다.
9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보다 0.95% 하락한 t당 2390.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9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 대비 2.41% 급락한 t당 133.65달러에, 10월 인도분 면화 가격은 전일 대비 1.08% 떨어진 파운드당 82.80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