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국 주요 거점도시에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을 구축키고 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3일 오전 9시11분 현재 포스코ICT는 전일대비 160원(1.71%) 상승한 9500원에 거래중이다. 제주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업에 한전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삼화콘덴서(1.94%)도 오름세다.
업계에 따르면 LG CNS, 포스코ICT, 한전KDN, 대우정보통신 등 IT서비스업체들은 오는 10월 예정된 스마트그리드 확산 사업의 예비사업자 선정을 대비에 사업 계획수립에 한창이다.
지난달 2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5월에 끝난 스마트그리드 제주실증사업의 기술적, 사업적 결과물을 바탕으로 이를 전국 주요 거점도시에 확산시켜 실제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을 구축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지능형전력미터기(AMI),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및 충전소 구축 등에 총 12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 오는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오는 10월 3∼4개 예비사업자를 선정한 뒤 예산 확보가 결정되면 내년 상반기에 주사업자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정부주도의 지역 지원 사업이 아니다 보니 업체들이 사업 구상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지만,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가 제도개선이나 재정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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