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호 태풍 '도라지' 6일 한반도 접근…남부에 비와 강풍

입력 2013-09-0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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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열일곱 번째 태풍인 '도라지(TORAJI)'의 간접영향으로 6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제17호 태풍 도라지가 이날 새벽 3시께 대만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35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도라지는 이날 오후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 속도로 느리게 북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 태풍은 3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240㎞ 부근 해상을, 4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북쪽 약 320㎞ 부근 해상을 지나 5일 오후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약 300㎞ 부근 해상을 통과할 전망이다.

이에 6일께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기상청은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이 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도라지는 현재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에 최대풍속 초속 18m, 강풍반경 160㎞의 약한 소형 태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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