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노바이러스 주의보..."치료약 없어 예방 만이 살 길"

입력 2013-09-0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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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노바이러스 주의보

▲사진=SBS 뉴스 캡처

최근 아데노바이러스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약도 없어 한 번 걸리면 일주일 이상을 꼬박 앓아야 해 예방 만이 유일한 처방으로 알려졌다.

2일 SBS에 따르면 최근 병원을 찾는 열감기 환자 중 호흡기 질환자에서 아데노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비율은 20%정도로 검출율은 지난해보다 5배나 높아졌다.

문제는 아데노바이러스 유행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의 김기순 호흡기 바이러스 과장은 "아데노바이러스의 어떤 형이 유행을 주도하는지에 대해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일주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뒤 고열과 심한 목 통증이 나타나며, 폐렴이나 기관지염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강남성심병원 이용주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아데노바이러스는 치료약이 없다"며 "손씻기 같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고, 아침·저녁으로는 찬바람이 불기 때문에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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