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구제역 진단능력, 유럽에서 인정받았다

입력 2013-09-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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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공공기관의 구제역 진단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2012년 영국 및 유럽연합 국제표준연구소 주관 구제역 및 돼지수포병 정밀진단능력 평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최고의 구제역 진단능력을 갖춘 기관으로 평가받았다고 2일 밝혔다.

구제역 정밀진단 능력평가 프로그램에는 총 65개국이 참여했다. 유럽에 속하는 국가는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한국의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평가용 시료 정밀검사 결과 100% 일치하는 검사결과를 얻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재발방지 및 청정국 지위 획득을 위해 하반기에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구제역진단과는 국가방역사업으로 구제역 진단, 항원 및 항체 정밀검사, 혈청예찰 업무 등 국가표준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기술을 활용한 구제역 백신연구개발 등을 위해 오는 2016년을 목표로 금년에는 구제역 백신 연구센터 준공을 위한 설계완료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정도검사를 통해 국내 구제역 정밀진단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구제역의 재발방지를 위해 진단, 검사 및 연구 업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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