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0일 우리기업인수목적(SPAC)2호의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SPAC2호의 주주구성은 우리투자증권이 4.8%, 에이씨피씨가 95.2%다. 자산총액은 20억원이다. 스팩 규모는 발기인 20억원과 공모 130억원을 포함해 약 150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공모주식수는 650만주, 공모예정가는 2000원이다.
이번 SPAC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제1호 SPAC(총 19사)의 존립기간 만료 이후, 최근 SPAC 시장 호조로 최초 심사청구하는 제2호 SPAC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제1호 SPAC의 경우 총 19사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6사가 합병상장에 성공했으며, 현재 4사가 합병절차 진행 중이다.
거래소는 향후에도 다양한 산업유형에 속한 우량기업들이 SPAC시장을 통한 신속한 자금조달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SPAC 시장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도모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제2호 SPAC의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계기로 추가적인 SPAC 상장예비심사 청구가 연이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