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수도권 중소형 아파트 전성시대 열린다

입력 2013-09-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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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대우·GS건설 등 85㎡ 이하 9000가구 공급

올 가을 수도권에서는 중소형 아파트 분양이 봇물 터지듯 쏟아질 전망이다.

최근 정부가 전월세대책 등 시장 활성화 정책을 내놓은 데다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올해 하반기에 9000여 가구 넘게 공급될 예정이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GS건설, SK건설, 롯데건설, 금호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은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경쟁을 펼친다.

삼성물산은 오는 6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래미안 서초 잠원’ 12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중 125가구는 실수요자 관심이 많은 전용면적 84㎡로 4·1 부동산대책에 따라 5년간 양도세 감면 혜택이 적용되며 계약 후 바로 전매도 가능하다.

같은 날 대우건설은 경기 안양시 호계동에 ‘안양 호계 푸르지오’ 410가구를 분양한다. 이는 안양에서 5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18층 8개동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됐다. 일반 분양 물량은 지역조합분 209가구를 제외한 201가구이다.

금호건설도 이달 중 경기도 평택에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을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 대상은 전용 67∼113㎡ 2215가구이며 이 중 67∼84㎡ 중소형이 전체의 97%인 2143가구이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는 취득세·양도세 면제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신령리에 ‘안성 롯데캐슬’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2320가구 규모로 모두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SK건설은 다음달에 인천시 남구 용현학익지구 2-1블록에 ‘인천 SK스카이뷰’ 공급을 추진한다. 3971가구 대단지로 전용 59∼127㎡로 이뤄졌다.

또 GS건설은 오는 11월 경기 화성시 반월동에 들어서는 ‘화성 반월 자이’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84㎡ 총 429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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