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추징금
노태우 전 대통령 측이 이번주 중 미납추징금 230억원을 완납하기로 했다.
1일 검찰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 측이 이르면 이번주 4, 5일쯤, 늦어도 내주 초까지는 미납추징금을 완납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 측은 동생 재우씨가 150억원, 전 사돈인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 측이 80억원을 대납하기로 합의했다.
노 전대통령이 추징금 완납에 대한 합의를 할 경우 현재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이원곤)에 계루 중인 신 전회장에 대한 배임혐의 진정사건도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 측도 1600억원대 미납추징금 자진 납부 문제를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납부액이나 납부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검찰 수사가 직계가족 소환까지 진행된 만큼 수일 내 자진납부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