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엑소 등장...소녀팬들 아우성에 멤버들 멘붕

입력 2013-09-02 07:50

무한도전 엑소 등장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아이돌 그룹 엑소(EXO)가 등장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무도를 부탁해'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게스트로 출연한 김해소녀들과 여고생 PD들을 위해 깜짝 선물로 엑소를 섭외했다.

멤버들은 여고생 PD들에게 직접 엑소의 춤을 추는 이벤트를 준비하겠다며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멤버들의 엉성한 댄스 뒤 엑소 멤버들이 깜짝 등장했다. 소녀들은 갑작스러운 엑소의 등장에 소리를 질러대며 어쩔줄 몰라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던 멤버들은 깜짝 선물을 했다는 기쁨도 잠시, "엑소 옆에 있으니 우리가 오징어 같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주 방송에서 안양예고 이효정, 박나현, 최은솔 PD는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김해소녀들을 위한 무대를 주문했다. 멤버들은 엑소의 '으르렁'을 선곡해 연습했으나 고난이도 안무라 어설픈 흉내를 내는데 그쳤다.

무한도전 엑소 등장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무한도전 엑소 등장, 진짜 대박" "무한도전 엑소 등장, 여고생 PD랑 김해소녀들 좋아겠다" "무한도전 엑소 등장, 무한도전 멤버들 기죽었겠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