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2일 개성공단 공동위 1차 회의

입력 2013-09-0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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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오는 2일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연다.

공동위원장은 우리측에서는 김기웅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이, 북측은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맡으며, 4개 분과위원장 등 양측에서 5명씩 모두 10명의 공동위원이 참석한다.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가동이 중단된 지 다섯달이 지난 개성공단의 구체적인 재가동 시점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조속한 재가동을 주장하지만 우리측은 개성공단 정상화 협상에서 합의된대로 발전적 정상화 방안 논의 등과 병행해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재가동 시점도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이번 주 중 부분적인 재가동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개성공단 현지 기반 시설의 점검 결과 현 시점에서 재가동에 별다른 기술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남북간 협의가 난항 한다면 재가동 시기는 그만큼 늦춰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공동위는 회의에서는 △ 출입·체류 △투자보호 및 관리운영 △통행·통신·통관 △국제경쟁력 등 4개 분과위의 운영 방향과 공동위를 지원할 사무처의 구성 등도 논의된다.

양측은 기본적으로 공동위를 분기에 한 번씩 열기로 했으나 사안에 따라선 수시로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밖에 4개 분과위원장 등 양측에서 5명씩 모두 10명의 공동위원이 1차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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