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방송화면 캡처)
‘금 나와라 뚝딱’ 이혜숙이 이경진에게 떠나라고 지시했다.
지난달 31일 밤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ㆍ연출 이형선 윤지훈)’ 43회에서는 박현수(연정훈 분)의 생모(이경진 분)를 찾아가는 장덕희(이혜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장덕희는 안방을 차지하고 싶은 욕심에 박순상(한진희 분)의 첫째 부인인 박현수의 생모에게 젊은 남자와 바람을 피웠다고 뒤집어 씌워 쫓아냈다. 따라서 어릴 적 엄마와 헤어지게 된 박현수는 평생 엄마를 그리워하며 자랐다.
그러나 박현수는 친엄마의 위치를 우연히 알게 됐다. 30년 만에 만난 엄마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다. 그런 친엄마에게 갖가지 핑계로 선물을 전하며 마음을 표현했다.
이 사실을 알 리가 없는 장덕희는 박현수의 생모가 가까이 있다는 사실이 불안해했다. 결국 장덕희는 그녀를 찾아갔다. 장덕희는 그녀 앞에서 “현수 내 자식처럼 잘 키웠다”며 뻔뻔한 거짓말을 한 뒤 “애들 아빠가 보냈다”며 돈봉투를 내밀었다. “가게라도 번듯한 곳으로 옮기라”며 의도를 숨긴 채 떠나기를 권유했다. 그리고는 “현수가 엄마를 자꾸 찾는다. 제 아빠가 알면 현수 쫓겨난다”며 박현수를 걸고 넘어졌다.
박현수의 친엄마는 크게 동요했고, 그녀를 멀리 쫓아내려는 계략인지도 모른 채 “그 정도 옮길 여유는 있다”며 떠날 마음을 먹었다. 그녀는 장덕희로 인해 또 다시 현수 곁에서 멀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