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회원들이 통진당사에 난입해 물건을 부수고 당직자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서울 동작구 대방동의 통합진보당사에 난입해 의자를 던져 물건을 부수고, 당직자를 폭행한 혐의로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소속 남성회원 3명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29일 동작구 대방동에 있는 통합진보당사에 난입해 물건을 부수고 당직자를 폭행한 혐의로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소속 회원 3명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 회원 3명은 이날 오전 9시45분 통진당 사무실에 들어가 의자를 던지고 유리 현관문을 부순 뒤 사무실로 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소속 회원 70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이석기 의원 내란 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규탄대회를 열었고, 일부가 기습적으로 당사에 난입했다.
이 과정에서 통진당 당직자들이 이들과 몸싸움을 벌였으며, 여성 당직자 2명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진당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