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김성수 “누나는 수녀…부모도 반대했지만 응원했다” 고백

입력 2013-08-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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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인 누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한 김성수(사진 = SBS)

배우 김성수가 수녀의 삶을 살고 있는 누나에게 애정을 전했다.

30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에서는 체력적, 정신적으로 한계에 부딪힌 멤버들을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가족들의 영상편지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병만족을 모두 놀라게 한 사실은 김성수의 누나가 수녀였다는 사실이었다. 김성수는 오래전부터 자신과 다른 삶을 살게 된 누나의 편지를 받고, 자신이 막 연기를 시작할 무렵 누나가 수녀의 삶을 가겠다고 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부모님마저 반대한 누나의 꿈을 유일하게 응원했던 사람이 나였다”고 말하며 “수녀원의 초대로 누나를 보러 간 적이 있다. 다시 집에 돌아올 때, 누나가 수녀원의 두꺼운 철문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내 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계속 손을 흔들었다. 그때 내가 너무 섣불리 누나를 응원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며 누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성수 외에도 오종혁의 어머니, 인피니트 멤버 이성열의 어머니가 영상편지를 전해 멤버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방송은 30일 밤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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